경북 5월의 독립운동가 이준윤(영덕)·이원현(의성) 선정
학생 항일 투쟁을 전개한 태극단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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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재영 작성일25-04-30 16:01 (수정:25-04-30 16:01) 조회수17회본문
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(대표이사 한희원)은 5월의 독립운동가로 1942년 대구에서 조직된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준윤(영덕) 선생과 이원현(의성) 선생을 선정하였다. 또한 경북 5월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하였다.
이준윤(李浚允, 1925~1943) 선생은 영덕 출신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에 가입하여 과학국장으로 활동하였다. 하지만 같은 해 5월 태극단이 발각되어 체포되었다. 모진 고문을 받고 9월 30일 병보석을 받아 출옥하였으나 10월 2일 순국하였다.
이원현(李元鉉, 1926~1945) 선생은 의성 출신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태극단에 가입하여 비서관으로 활동하였다. 마찬가지로 5월 체포되어 1944년 1월 단기 2년,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3월 병보석으로 출옥하였다. 하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같은 해 6월 순국하였다. 정부에서는 두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.
한희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“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며,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자주성과 자율 역량을 함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기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여 교육하고 지원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
전재영 dailyondg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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